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계속해서 하태원 국제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봅니다. <br><br>1. 당초 알려졌던 트럼프 대통령의 귀국 시간 당초 예상보다 빨랐죠? <br> <br>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 시간을 싱가포르 시간 밤 8시로 예고했습니다.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트랩에 오른 시간은 현지시간 7시가 되기 전이었고, 공항을 이륙한 것은 7시 반경이었습니다. <br>주먹을 불끈 들어 올리긴 했는데,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"북한과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"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1-1. 반대로 김정은 위원장 협상 끝나자마자 귀국하지 않겠냐 했는데 늦어졌어요. 로이터에 따르면 밤 9시 예상. 이건 또 어떻게 된 겁니까?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보다도 귀국이 늦어졌거든요. <br> <br>1시반 반 동안 격정적인 기자회견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출국길에 올랐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일단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출국을 위한 항공편 정비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베이징을 출발한 전용기는 이 시각 현재 창이 공항에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2. 두 사람이 극과 극으로 엇갈린 건 이것 뿐만이 아니었습니다. 이번 회담 후 기자를 대하는 장면에서도 두 사람이 전혀 다른 모습이 보였죠? <br> <br>합의문 서명식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식을 주도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"혹시 할 말이 있느냐"고 물어 보자 한두 마디 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. <br><br>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카펠라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시간 반 동안 실새 없이 회담의 성과를 홍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였습니다. <br><br>3.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도 방금 전 입장을 발표했죠. 우리 입장에서도 민감한 이야기들, 주한미군 이야기 같은 것들도 포함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얘기한 게 있습니까?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합의문 발표 직후 트위터를 올려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는 평가도 했는데요. <br><br>이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. 하지만 아직 비핵화는 갈길이 멀고 평화체제 정착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. <br> <br>4. 잠시 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가 예정돼 있죠? <br> <br>에어포스 원 안에서 통화가 예정 실제로 문 대통령에 대해 감사의 표시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 군사훈련 중단에 대해 물어 봐야 <br><br>하태원 국제부장이었습니다.